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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1급 최연소 합격 ‘한자 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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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초 3 이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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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9월 30일(금) 16:2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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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준해 학생이 1급 합격증을 보이고 있다. | ⓒ 온양신문 | |
“12년째 한자를 가르쳐 온 인생에 있어 준해는 한자자격시험 1급 최연소 합격자로 기록을 갱신해줬다. 어떤 학생이다 표현하기에는 그 어떤 언어로도 부족할 정도다.” - 성균관서당 송경옥 원장
지난 8월 27일에 실시된 제52회 한자자격시험에서 용화초등학교 3학년 이준해 학생이 대한검정회의 1급 최연소 합격이라는 놀라운 쾌거를 이루어 주위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 남다른 집중력에 놀라다
3살 때부터 한번 시작한 퍼즐을 1시간이 넘게 걸려고 끝까지 하는 남다른 집중력을 보였다는 이준해 학생은 타고난 집중력으로 한자 공부 또한 남달랐다고 한다.
이준해 학생을 지도한 성균관학당의 송경옥 원장은 “다른 아이와는 다르다. 보통 아이들은 주변에 반응하고 산만하기 마련인데, 준해의 경우 공부시간에 주어진 것이 있으면 옆에서 전쟁이 일어나도 참견하지 않을 정도로, 내가 공부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존경할 정도다.”라며 이준해 학생의 남다른 집중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준해 학생의 경우 송경옥 원장이 지도할 학습 자료를 준비해 제공하기에 바빴다고 한다. 개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한 최대한 학습 자료를 주며 돕는 것이 송경옥 원장의 학습지도 방식이다. 그런데 이준해 학생은 받아들이는 용량이 방대하고 습득 능력이 뛰어나 그 자료를 준비하느라 바빴다는 것이다.
- “아직도 모르는 한자 많아요”
“모르는 것을 알아갈 때, 누군가가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내가 알려줄 수 있을 때 기분 좋아요” 라고 해맑은 미소로 말하는 모습은 10살 나이의 어린 학생 같지만, 이어 “아직도 모르는 한자 많아요. 많이 더 알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이준해 학생의 모습에서는 진정으로 공부를 즐기는 미래 학자의 모습이 보일 정도다.
그래서 이준해 학생이 공부하는 모습에 대해 송경옥 원장은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의 학생이지만 존경할 정도다.”라고 표현한다.
이준해 학생이 한자에 재능을 보인 것은 5~6세 때쯤 유치원에서 7살 형들이 8급 준비 하는 한자 50자를 다 외우면서이다. 그 당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자 공부를 할 정도로 열성이 대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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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연소 한자1급에 합격한 이준해(용화초·3)학생과 아버지. | ⓒ 온양신문 | |
- 스트레스는 야구로 해소
학생의 집중도가 아무리 높다 해도 공부라는 것은 학생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다. 이런 점에 대해 항상 살피고 있는 이준해 학생의 부모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그것은 바로 야구다. ‘야구’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눈이 초롱초롱해 지는 이준해 학생이다. 이준해 학생은 아버지와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요즘 제일 즐거운 시간이라고 한다.
이준해 학생의 아버지는 “일주일에 2번은 준해와 야구도 하고, 1달에 한번은 야구장을 찾는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 몸도 정신도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준해 학생의 아버지는 “합격 불합격, 또는 2급 1급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많이 알면 나중에 공부하기가 쉽기 때문에 하나의 준비 과정일 뿐이다.”라며 “부모들이 혹여나 아이가 그런 것에 연연해하며 스트레스 받지는 않는지 신경 써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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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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